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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둉듕이에요.
우선 3주차에는 큰 붓기는 거의 빠지고 잔붓기만 낭낭해요. 친구들이 볼 때마다 볼에 사탕 빼라고 그랬어요 ㅋㅋㅋㅋ. 뼈가 완전히 붙은 것은 아닌지 음식 오래 씹으면 광대가 살짝 욱신거려요. 그래서 한 달까지는 고개를 절대 숙이지도 않았고(피 쏠리면 안 되니까), 빨리 뛰지도 않았어요.
그리고 이때쯤부터 세수할 때 코를 세게 못 닦으니까 코에 각질이 쌓여서 다이소에서 모공 브러쉬 이용했는데, 각질 정리도 잘되고 좋더라고요.ㅎㅎㅎ 다들 장만하셨으면 좋겠어요!
(출처 네이버)
한 달차에는 한 달 경과 상담하러 내원해서 코 속 녹는 실밥 제거했어요. 원장님이랑 실장님이 수술 너무 너무 잘 됐다고 하셔서.. 너무 다행이고, 뭔가 뿌듯했네요.ㅎㅎ 다시 한번 새 삶주신 원장님.. 감사드려요..♡ . 그럼 사진 쭉 보여드릴게요!
코는 수술 후 한달까지 붓기가 계속 빠지고, 그 이후로는 모양이 별로 안 변하는 것 같아요.
현재에는 수술한 것도 잊고 살고 있어요. 아직까지도 손가락은 두개밖에 안들어가지만, 그것 외엔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! 코도 새끼손가락으로 잘 후빕니다.ㅋㅋㅋㅋ
붓기가 하루가 다르게 빠지니까 어제의 저와 오늘의 제가 다르고, 오늘의 저와 내일의 제가 또 달라요.ㅋㅋㅋㅋ
몇 달 뒤 제 얼굴도 지금보다 더 예뻐져있겠죠? ㅎㅎㅎㅎ . 수술 하고 제일 좋은 점은 머리를 귀 뒤로 아무렇게나 묶어도 예뻐보인다는 거에요. 예전에는 항상 구레나룻에 머리 좀 빼서 옆광대 가리려고 난리였는데..ㅠㅠ 최고에요 . 얼굴이 작아지니까 눈코입도 상대적으로 더 커보이고. 저는 수술 직후에 고통이 심한 편이어서 아팠던 만큼 더 만족하는 것 같아요.
참 ! 이건..
네이버에 ‘얼굴형의 중요성’을 검색하면.. 나오는 사진인데 
이 사진만 봐도 사람 분위기에 얼굴형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아시겠죠?ㅋㅋㅋㅋ
수술 전에는 얼굴 인상을 머리로 최대한 부드럽게 커버하려고 거의 파마밖에 못했어요. 긴 생머리가 로망이었는데 그러면 사각턱, 광대가 더 부각되니까.ㅠㅠ 사진을 찍을 때도 얼굴형 가리기 급급하고, 포토샵하는 시간도 많고ㅠㅠ
요즘은 생머리 도전하고 있어요! 후면 카메라로 사진 찍을 때도 자신있게 찍어요.ㅎㅎ 얼굴 작은 친구들 옆에서도 안꿀려요!
제가 고민했던 부분들에 대해 좀 써보려고요!
먼저 수술 직후에 말이 잘 나올까 고민했었는데,
수술 후 일주일 내에 가래만 많이 빠지면 말은 잘 나왔어요.
뼈 절제 후나 코 수술 후 주변 신경이 약해질까봐도 고민했어요.
근데 신경 이상 이런 건 전혀 없는 것 같아요.
광대 핀이 잘못되지는 않을까도 고민했는데,
수술 초기 음식을 많이 먹는 등 입을 많이 벌린 날은
광대가 살짝 욱신욱신 하지만
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이젠 아프지 않아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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